[대전/충남]무령왕-왕비 선발대회에 도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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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예선-26일 최종선발

‘찬란한 백제 문화유산을 남긴 무령왕의 현대판을 찾아라!’

충남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제60회 백제문화제(9월 26일∼10월 5일)를 맞아 무령왕과 왕비, 왕자, 공주를 선발한다.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상징적인 왕을 선발하자는 취지다. 선양위는 백제시대를 ‘대(大)백제’라 부른다. 그만큼 찬란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대전 공주 세종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서 왕과 왕비는 만 30세 이상으로 2인 1조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응모는 다음 달 4일까지 인터넷(festival-hhs@naver.com)이나 우편(충남 공주시 봉황로 125 공주시청 교동별관 3층 백제문화제집행위 사무실)으로 하면 된다.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고 왕자와 공주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선발자는 제6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웅진성 퍼레이드 참가, 공주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심사기준은 △공주를 비롯해 백제 및 백제문화제에 대한 이해와 특기 발표 △신체미는 물론이고 백제의 얼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만한 맵시와 적극성 등이 고려된다. 선발자는 1년 동안 백제문화와 관련된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예선은 평상복 차림으로 다음 달 13일 실시되고 본선은 1박 2일(9월 20, 21일) 동안의 백제역사 체험을 거쳐 26일 선발된다. 지난해에는 성악가 송성강 씨가 왕으로 선발됐다.

선발기획 대행사인 JK커뮤니케이션 이진규 대표는 “기품과 품격이 넘치는 무령왕을 선발해 찬란했던 백제시대의 역사를 되새겨 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백제문화제집행위원회(041-840-8093), JK커뮤니케이션(010-5548-2782).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제60회 백제문화제#무령왕#왕비#왕자#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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