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불을 끄고 내 별을 찾아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0일 03시 00분


서울시 에너지의 날 청계광장 행사… 22일밤 8시 30분부터 35분간 OFF

서울시는 22일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8시 30분부터 35분 동안 필요 없는 전등을 끄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003년 8월 22일 에너지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매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2004년부터 자율적인 불 끄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본청은 매달 22일 자체 시행하는 ‘행복한 불 끄기의 날’ 시간에 맞춰 오후 8시부터 9시 5분까지 전등을 끄고, 청계광장에서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불 꺼진 서울 하늘에서 ‘내 별’을 찾아보는 천체관측 프로그램. 서울시는 청계광장에 천체망원경 10대를 설치해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12궁 별자리 교육과 입체 별자리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선 제18회 서울환경상과 제19회 서울환경작품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서울환경상 대상에는 시내버스에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와 운전습관 교정 기능을 갖춘 친환경 운전장치 부착 사업에 앞장선 최호순 제노보 대표가 선정됐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