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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체육진흥공단 펜싱감독 숨진채 발견… 공금 횡령혐의 조사에 스트레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4 03:00
2014년 7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14-07-14 03:00
2014년 7월 14일 03시 00분
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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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5시 56분경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빌라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감독 서모 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선수 조모 씨(2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 감독은 조 씨 등 펜싱 선수들이 숙소로 사용하는 이 빌라 내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속옷 차림으로 양쪽 손목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서 감독이 최근 선수단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외부 조사를 받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들도 경찰에서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괴로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감독 자살
#공금 횡령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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