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의료관광 ‘베이스캠프’ 문 열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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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메디센터 11일 개장
18층 규모… 메디텔 방식 운영

11일 준공된 대구메디센터. 대구 의료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제공
11일 준공된 대구메디센터. 대구 의료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료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대구메디센터’가 11일 준공됐다.

메디텔(병원을 겸한 호텔) 방식인 대구메디센터는 18층으로 전체 공간(1만1660m²)의 70%인 12개 층이 의료관광용 시설로 활용된다.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계산 오거리에 있는 엘디스리젠트호텔과 붙어 있다.

1층에는 의료관광 접수센터와 약국 등이 있으며 3층은 의료관광 대행사와 뷰티용품점 등이 들어섰다. 4층은 의료 관련 연구시설, 5층은 피부 및 건강관리 시설, 6∼13층은 건강검진센터 안과 치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가 입주했다. 지하 1층에는 경락 및 스포츠마사지 시설이 있다.

14∼18층은 객실(58개)이다. 의료관광을 하는 외국인 등은 이 센터에서 의료와 숙박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센터 주변에 대구약령시와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 현대백화점 등이 있어 관광과 쇼핑 여건도 좋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상징”이라며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자신 있게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메디센터#의료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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