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레바논대사, 남산3호터널서 차량전복 사고로 사망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9일 15시 26분


주한 레바논 대사가 서울 남산 3호터미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9일 오후 12시 8분께 남산 3호터널 안에서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탄 제네시스가 앞서 가던 에쿠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에 타고 있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지고 앞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산 대사는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로 인해 남산3호터널 인근은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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