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임관혁)는 8일 2841억 원 규모의 배임행위를 하고 557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4·사진)을 구속 기소했다. 2조3264억 원 상당의 분식회계와 이를 이용해 9000억 원의 사기성 대출을 일으키고 1조75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변모 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61)와 이모 전 ㈜STX 경영기획본부장(50), 홍모 전 STX조선해양 부회장(62), 김모 전 STX조선해양 CFO(59) 등 전직 그룹 임원 4명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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