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 수준, 서울 98% vs 경북 58%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기술역량-기반 등 지역차 심각

과학기술 분야 기반과 역량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공개한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광역단체(세종시 제외) 평가에서 경기 서울 대전이 1∼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경북이었다.

이 평가는 지역별로 과학기술 분야의 △자원 △활동 △네트워크(산학협력) △환경 △성과 등 5개 분야 31개 지표의 수준을 보여준다. 세부 평가항목은 과학기술의 인적자원, 연구개발투자, 창업활동, 산학협력, 정부 및 기업협력, 국제협력, 교육문화, 경제적 성과, 지식창출 등이다.

경기는 종합역량지수가 16.133으로 1위였으며 서울(15.926), 대전(12.222)이 뒤를 이었다. 경북은 9.462, 대구는 7.912(7위), 울산 7.376(9위), 부산 7.28(10위), 경남 6.997(11위) 등이었다. 경기를 100%로 환산했을 때 서울은 98%, 대전 75%, 경북 58% 수준이다. 경북과 충남, 광주를 제외한 지역은 모두 40% 이하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