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행 돌핀호, 엔진고장으로 울릉도 회항…396명 탑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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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화면 캡처
채널A 화면 캡처

‘돌핀호 ’

승객과 승무원 등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에서 출발해 독도로 가던 310t급 여객선 돌핀호가 엔진 고장으로 회항했다. 사고 선박 돌핀호는 동해해경 경비함 2척이 호위하고 있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해 독도로 향하던 돌핀호의 두 개 엔진 중 오른쪽 엔진이 고장 났다. 돌핀호는 독도를 10마일 여 남겨뒀으나, 안전 등의 문제로 회항을 결정했다.

현재 배 안에는 승객 39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396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의 승선 정원은 398명으로, 승선 정원을 넘기지는 않았다.

돌핀호는 이날 오후 8시께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한다. 동해해경은 1000t급 경비함 2척을 긴급 파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호위하고 있다.

해경은 돌핀호가 입항하는 대로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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