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팽목항, “언어는 달라도 진심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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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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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극동방송 제공
출처= 극동방송 제공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팽목항에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울려 퍼졌다.

지난 28일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은 예배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과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했다.

팽목항에 함께 있던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도 다같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면서 현장은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올라대학교 베리 총장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릴 수 없다”면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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