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일제 다이빙벨 몰래 빌려, “현장 상황에 필요 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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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4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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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출처= 이상호 기자 트위터)
다이빙벨 (출처= 이상호 기자 트위터)
‘다이빙벨’

해경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다이빙벨’을 뒤늦게 빌린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23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못하고 끝내 발길을 돌렸다”면서 “이가운데 해경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이빙벨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된 대학 담당자는 “돈을 받지는 않았고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줬다”고 인정했다.

해경이 빌린 모 대학의 다이빙벨은 2인용으로, 이종인 대표의 4인용 다이빙벨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상당히 작다.

또한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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