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대가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식당까지 진입한 사실은 오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18일 낮 12시29분쯤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족 여러분께 혼선이 있을까 말씀드린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보이다. 이 점 상기해주시길 바란다.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조대는 18일 오전 10시30분쯤 세월호 내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구리 세월호 내부진입 선체 공기 주입, 더 이상의 사고는 안 일어나게 조심하세요” “머구리 세월호 내부진입 선체 공기 주입, 피해가족들 혼란스럽겠다” “머구리 세월호 내부진입 선체 공기 주입,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 머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구리란 남성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옛말이다. 남해안이나 동해안, 섬 등지에서는 바닷물 속에 들어가서 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남성을 머구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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