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부 3명, ‘세월호’ 탐색 활동 후 한때 실종…“낚싯배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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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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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실종됐다가 20분 만에 구조됐다.

17일 사고현장에 민간 잠수부 22명을 파견한 대한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대한구조연합회 잠수부 2명과 대한수중협회 잠수부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20여분 만에 수색 작업에 나선 낚싯배들에 의해 발견되어 구조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재 유속도 빠르고 물속도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데다 비까지 와 현장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속 빨라서 잠수부들도 위험에 빠질 수 있겠네”, “다들 조심하길”,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17일 오후 5시 현재 해경이 발표한 공식 집계에 따르면 총 승선인원 475명 중 9명 사망, 179명 구조, 287명 실종된 상태다.

사진 l 동아일보DB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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