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빅데이터 활용 컨설팅과 철저한 학습관리로 시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

입시전문 하늘교육은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가는 ‘하늘교육 에듀올’, 집 가까운 교육원에서 소수 그룹 수업을 하는 ‘하늘교육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는 입시 종합 교육업체다. 지난해 대입전문 ‘하늘교육중앙학원’이 통합 출범하면서 유아교육부터 대입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하늘교육은 지난 15년간 쌓은 자사의 많은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과학적 입시컨설팅과 철저한 학습관리시스템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는 하늘교육의 경쟁력을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사진)에게 들어봤다.

학습지도+입시컨설팅 한번에

유아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개인관리형 과외식 교육 프로그램 ‘하늘교육 에듀올’은 사고력수학(C-MEX)과 실험과학(C-SCIENCE) 등의 교재와 나무블록, 스티커, 주사위 등 교구를 활용해 수업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입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15년간 하늘교육의 교육서비스를 활용한 회원 240만 명의 데이터를 축적해 통계화한 자료를 토대로 정교한 맞춤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늘교육 에듀올은 기존의 개인 과외와 달리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적다. 초·중등 과정 상관없이 수업 횟수에 따라 월 5만 원, 10만 원, 15만 원을 받는다. 에듀올 강사는 하늘교육 본사에서 직접 선발하고 교육한다. 학교내신 및 영재교육, 심화수준의 교육까지 소화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한다.

임 대표는 “에듀올 강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입시자료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컨설팅 능력도 함께 갖춘다”고 말했다.

‘도심 속 기숙학원’… 철저한 관리


하늘교육은 지난해 35년 역사를 지닌 대입재수전문 ‘중앙학원’과 통합해 ‘하늘교육중앙학원’을 출범시키며 대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하늘교육중앙학원은 △강남 △강북 △노량진 △송파 △인천 본사직영체제 5곳으로 운영된다.

하늘교육중앙학원은 철저한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주목받는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준별 수업과 ‘도심 속 기숙학원’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학생관리를 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주중 수업시간 이후의 자율학습뿐만 아니라 일요일까지 의무자율학습을 한다.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학습관리를 받는다. 수업 종료 후에도 국어, 영어, 수학 개별 과외 방식의 보충 강의와 지도를 받는다.

임 대표는 “하늘교육중앙학원은 학생관리뿐만 아니라 한 달에 최소 한번 학부모와의 면담을 진행한다”며 “자녀의 학업 진행 상황과 이전 수험생 회원들의 성적 데이터를 활용해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활용 맞춤컨설팅


하늘교육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통계 분석 시스템 ‘아이플래시(i-Flash)’와 하늘교육중앙학원 대입정보센터 ‘아이플래시 케이(iFlash K)’에 있다. 아이플래시와 아이플래시 케이는 전국 2500만 개 이상의 교육정보가 총망라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하늘교육 학부모 회원은 자녀의 학년, 성적, 지역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컨설팅 자료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중학교의 고교 진학 결과 △고교의 대학진학 결과 △대학 합격자 합격선 등 전국 초중고교 1만1908곳의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녀의 객관적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임 대표는 “빅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하늘교육은 빅데이터 통계 기법을 활용한 정확한 맞춤형 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hyun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