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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수천억 자산가, 자기 건물서 잔인하게 피살…누가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5 15:31
2014년 3월 5일 15시 31분
입력
2014-03-05 10:23
2014년 3월 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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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자산가 피살’
수천억 자산가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자기 소유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3시 19분께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한 4층짜리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 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송 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송 씨는 이날 0시 50분쯤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그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 씨의 머리에서 10여 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임대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송 씨는 사건장소인 S빌딩을 포함해 주변에 호텔과 사우나, 예식장, 다세대 주택 건물 등을 소유한 수천억 자산가로 알려졌다. 그래서 강서구 일대에서 신생재벌로 불렸다.
경찰은 송 씨가 수천억대 자산가이고 재산분쟁이 있었으며 살해 방식이 잔인한 점등을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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