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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인질극, 40cm 흉기 들고…정신이상자 소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2 12:19
2014년 3월 2일 12시 19분
입력
2014-03-02 07:31
2014년 3월 2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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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인질극’ 뉴스와이 보도 화면 촬영
'압구정동 인질극'
삼일절인 토요일 밤 압구정역 부근 한 빵집에서 50대 남성이 40대 여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압구정역 3번 출구 주변의 한 제과점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인질극 소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1일 오후 9시 30분쯤부터 2일 밤 12시 20분쯤까지 약 2시간 50분 동안 제과점 안쪽 구석 소파에 앉아 여성 손님 한 명을 인질로 잡고 40cm 길이의 흉기 두 자루로 위협하며 난동을 피웠다.
목격자에 의하면 압구정 인질극을 벌인 피의자는 9시 30분께 이미 제과점에 들어설 때부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극 피해자가 풀려난 후 김 씨는 포크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등 자해하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압구정동 인질극의 범인 김씨에게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측 관계자는 "그는 '계속 헛것이 보인다거나 누군가 자기를 쫓아오고 있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면서 "망상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 인질극 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압구정 인질극 피해 여성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압구정 인질극이라니, 토요일밤에 그런 일이", "압구정 인질극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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