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처리장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 알고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4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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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건설폐기물 처리장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4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나주 A 건설 폐기물처리장에서 미이라에 가깝게 오래된 왼손, 왼발 등 신체 일부가 발견돼 감정한 결과 광주 서구에 사는 A 씨(67)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A 씨가 살았던 지역이 1개월 전부터 철거작업을 해왔고 홀로 생활한 A 씨가 '고독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 씨가 홀로 숨진 뒤 철거작업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됐다는 것.

A 씨는 지난해 10월 경 광주의 한 경찰서에서 교통사고 피해자로 조사받을 당시에도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가족을 상대로 신원 확인을 하는 한편 A 씨가 맞을 경우 철거작업 전에 폐가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나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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