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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내게 유일한 가족… “임종 지킨 그는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0-14 17:47
2013년 10월 14일 17시 47분
입력
2013-10-14 17:21
2013년 10월 14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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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맥도날드 할머니’
지난주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외국인 여성이 ‘맥도날드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국립의료원과 새문안교회 등에 따르면 14일 복막암을 앓고 있던 ‘맥도날드 할머니’를 지난 5월 29일 처음 국립의료원에 데려온 사람은 주한 캐나다교육원 강사인 스테파니 세자리오(28)였다.
스테파니 세자리오는 지난 2011년 ‘맥도날드 할머니’를 처음 만났으며 올해 초부터 그를 매주 만나 말동무가 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월 중순 ‘맥도날드 할머니’의 병을 알게 됐고 증상이 악화되자 “반드시 보호소에 가야만 한다”고 설득해 병원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니 세자리오는 지난 13일 경향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과거의 삶에 붙들려 있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해서 그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치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홀로 쓸쓸히 죽어가야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면서 “나는 그와 함께 있어 기뻤다. 그녀 역시 죽기 전 내게 ‘지금은 당신이 내게 유일한 가족이군요’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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