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내일 경기·강원 북부 최고 200㎜ 이상 폭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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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이동했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밤부터 17일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현재 북한 지역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이날 밤부터 17일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소강 상태에 들었지만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낮 동안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남서해안, 서해5도 60~120㎜ 가량이다.

경기북부, 강원중북부, 중북부산간에서 많은 곳은 200㎜ 이상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부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부 내륙 일부지역과 제주도 북부에 폭염 특보가 확대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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