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건설… 영호남 교류 위해 조기개통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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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촉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배 삼척시의회의장)가 동서화합 및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전북 전주∼경북 김천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5일 전주 전통문화연수원(동헌)에서 열린 제173차 시도대표회의에서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동서횡단철도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반기 착수사업에 반영하고 착공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 동서횡단철도건설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후순위 사업으로 분류됐다.

협의회는 “동서횡단철도가 개설되고 새만금에 신항이 완공되면 대구와 포항, 울산권 등 광역경제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동량 분산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 수송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전북 방문에서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을 약속했고, 광주지역 선거유세에서도 사업 추진을 밝혔다”면서 “정부가 국민대통합을 위해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북의 동부지역과 경북의 서부지역 주민들은 철도 개설이 산업과 관광, 물류 등 지역 발전을 앞당길 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으나, 후순위 사업으로 분류돼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동서횡단철도#조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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