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야외 나들이가 고민된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청소년시설을 찾아 아이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즐겨 보자. 서울시는 7월을 맞아 서울 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토(학교 안 가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3일 소개했다.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6일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달력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재미있고 가치 있는 날짜를 찾아 그에 맞는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을 맞아 팥빙수,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3000원. 02-2296-3746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춤과 악기를 체험하는 어린이 전통 체험프로그램 ‘흥興’을 마련했다. 사물악기와 전통무용(화관무) 중 1가지를 선택해 1∼3회 교육을 받은 뒤 부모님을 모시고 공연을 한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각 2만 원. 02-3486-1318
도봉도서관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 공예교실’이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6일에는 펠트지를 활용한 다용도 가방, 머리고무줄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활동도 다양하다. 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양서류를 체험하고,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화성행궁을 방문해 조별로 미션을 수행한다. 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경기 용인시 농도원목장을 찾아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고 치즈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단, 야외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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