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부장 집에서 수천만원 현금뭉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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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18일 한국수력원자력 송모 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천만 원의 현금 뭉치를 발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송 부장은 2008년 1월 한국전력기술 이모 부장 등으로부터 신고리 1, 2호기 등에 2008년부터 납품된 JS전선 제어케이블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20일 구속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송 부장 자택에서 발견된 돈은 제어케이블 제조업체인 JS전선이나 시험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한수원#돈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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