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대한사료, 공장있는 인천으로 본사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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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료㈜가 본사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한다. 코오롱글로벌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 2곳이 인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기업의 본사 이전이 실제로 러시를 이룰지 지역사회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인천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대한사료와 본사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제분㈜ 계열사인 대한사료는 주요 곡물 수입 항구인 인천항에 공장을 갖고 있지만 본사는 서울에 있다. 대한사료는 연매출 3500억 원으로 연간 54만 t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사료 생산업체 중 하나다. 인천공장 사무동을 증축해 50여 명의 본사 직원들을 상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대한사료를 시작으로 이 회사의 모기업인 대한제분 본사도 인천으로 끌어오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구도심 투자 유치 차원에서 공장만 인천에 있고 본사는 서울에 있는 인천 지역 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본사 이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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