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세계 비엔날레협회 사무국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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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개 국가 행사 자문-지원 활동

광주가 세계 비엔날레협회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비엔날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비엔날레협회(회장 이용우 광주 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협회 사무국을 광주에 두기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라는 뜻으로 미술 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는 전시 행사를 일컫는다. 현재 세계 150여 개국에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비엔날레 사무국은 사무총장 인선, 사무국 인적 구성 등을 끝마치는 대로 세계 각국 비엔날레와 관계 기관 단체 전문가들의 교류, 연구 학술행사, 비엔날레 운영에 관한 자문 지원활동을 맡게 된다. 광주가 비엔날레 사무국을 유치함에 따라 내년 창설 20주년을 맞는 광주 비엔날레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 관계자는 “광주는 지난해 10월 최초로 세계 비엔날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대표자 회의에서 협의된 협회 창설을 주도했다”며 “사무국 유치는 광주를 세계 비엔날레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ag.com
#광주#세계 비엔날레협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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