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은 누구나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는다. 대전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 제일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LIG손해보험㈜의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서비스는 28일부터 제공된다.
대전시가 가입한 자전거보험은 대전시민 모두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된다. 따라서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보험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 보험료 전액을 대전시가 부담한다.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형은 자전거 관련 사망 사고와 후유장애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방어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6개.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망 4500만 원, 후유장애 최고 4500만 원, 진단위로금(1회에 한함) 4주 이상 20만 원부터 8주 이상 60만 원,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엔 추가로 20만 원이 지급된다. 자전거사고와 관련한 변호사 선임비용(200만 원 한도)도 포함된다.
양승표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보험 가입은 시민들의 자전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자전거 도로의 단절 구간, 노면 요철, 자전거시설물의 개선 등 사고 줄이기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는 현재 공공자전거 ‘타슈’가 1000여 대 운영되고 있다.
보험에 관한 문의는 대전시 홈페이지(시정소식)나 자전거홈페이지 공지사항, LIG손해보험(1544-16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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