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올해도 시민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시민 누구나 보험혜택 받을수 있어

대전시민은 누구나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는다. 대전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 제일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LIG손해보험㈜의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서비스는 28일부터 제공된다.

대전시가 가입한 자전거보험은 대전시민 모두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된다. 따라서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보험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 보험료 전액을 대전시가 부담한다.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형은 자전거 관련 사망 사고와 후유장애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방어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6개.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망 4500만 원, 후유장애 최고 4500만 원, 진단위로금(1회에 한함) 4주 이상 20만 원부터 8주 이상 60만 원,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엔 추가로 20만 원이 지급된다. 자전거사고와 관련한 변호사 선임비용(200만 원 한도)도 포함된다.

양승표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보험 가입은 시민들의 자전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자전거 도로의 단절 구간, 노면 요철, 자전거시설물의 개선 등 사고 줄이기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는 현재 공공자전거 ‘타슈’가 1000여 대 운영되고 있다.

보험에 관한 문의는 대전시 홈페이지(시정소식)나 자전거홈페이지 공지사항, LIG손해보험(1544-1616)으로 하면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자전거 보험#LIG손해보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