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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알몸으로 친구와” 40대男 격분끝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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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09:09
2013년 5월 20일 09시 09분
입력
2013-05-18 08:26
2013년 5월 18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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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직장후배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남성이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을 살해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직장동료가 함께 있는 데 격분해 이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아파트 관리직원 권모 씨(4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용인시 한 아파트단지 건물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자신의 직장동료 박모 씨(40)와 여자친구 이모 씨(37)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17일 오후부터 마북동 근처 술집에서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박 씨와 말다툼을 벌여 먼저 집으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권 씨는 박 씨에게 사과하려 전화를 했으나 박 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박 씨가 일하는 장소로 찾아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씨는 박 씨와 여자친구가 알몸 상태로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손에 들고 있던 망치와 현장에 있던 삽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경찰에서 "전기실 철문을 두드리니까 열리지 않았다. 차에 있던 망치로 철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둘이 같이 있는 모습에 순간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권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그 뒤 경찰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 와 달라"며 자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권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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