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주진우 사전구속영장 청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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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공동진행자 주진우 시사IN 기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와 형사4부(부장 윤장석)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 씨가 5촌 조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주 기자에 대해 전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기자는 지난해 12월 시사IN을 통해 경찰이 2011년 자살로 결론 내린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용수 씨가 사실은 타살됐으며 그 내막에 지만 씨가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다. 지만 씨는 주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대선 직후 해외로 출국한 주 기자에게 소환 통지서를 보내 귀국을 종용했고, 3월 말 귀국한 주 기자를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검찰은 영장 청구 배경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나꼼수#주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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