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금오도 비렁길’ 상표 출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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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최고의 관광명소인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상표로 출원한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다. 여수시는 금오도 비렁길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표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금오도 비렁길’을 상표 등록한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달 15일 7개 상품별로 나눠 특허청에 출원 신청했다. 등록한 상품류는 문방구, 우산, 의류, 봉제인형, 레스토랑 등이다.

아찔한 절벽 해안을 따라 조성된 금오도 비렁길은 5개 탐방로 코스가 개설됐다. 금오도 비렁길은 총 18.5km의 생태 탐방로로 어촌마을 풍경과 은빛비늘 같은 매혹적인 바다, 동백이 숨어 피는 짙푸른 동백 숲 터널 등 아름다운 비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오도는 방풍나물과 전복, 가시오가피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금오도 비렁길 브랜드 인지도 향상,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ag.com
#금오도 비렁길#여수#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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