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2013년 공공부문 채용 10% 고졸자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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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공공부문 신규 채용인원의 10%를 고졸자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졸자 채용 규모는 시 산하 6개 투자·출연·출자기관에서 37명, 33개 민간위탁수탁기관에서 84명,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19개 기관에서 89명 등 모두 210명이다.

시는 고교 졸업 예정자와 고교 졸업 2년 내 구직자 400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최대 12개월간 1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정보기술(IT)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고졸 청년 100명에 대해서도 1개월 이상 근무 시 매달 27만5000원씩 2년간 최대 66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 소재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비전을 제시하고 우량 중소업체와 맞춤형 취업알선도 해주는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 프로그램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또 일반계고 3학년 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해 기술전문가로 양성한다. 특히 구두 가방 등 피혁 분야와 같이 오랜 시간 숙련이 필요할 경우 방학 중 도제식 교육을 하고 취업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이 밖에 고졸자 최고경영자(CEO) 육성을 위해 6월부터 ‘마이 프로젝트 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만 25세 이하 고졸자 100명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 수립, 창업 아이템 분석, 전문가의 지도와 정기적 멘토링, 현장 체험 등 창업특별교육을 할 예정이다. 02-2133-5505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서울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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