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도심에서 심야에 행인들에게 장난감 총을 쏘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차량으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주한미군 로페즈 크리스천 하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다시 자진 출석했다. ‘얼굴을 감추지 말고 정복을 입고 조사받으라’는 미군 지침에 따라 얼굴을 가리지 않고 제복 차림으로 나온 그는 “내가 운전했다. 차를 빼려다 실수로 경찰을 치었다. 웬디 상병(여군)과 함께 장난감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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