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고래바다여행선이 동해에 뜬다. 울산 남구는 최근 구의회에서 ‘크루즈 고래바다여행선 도입안’에 대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곧 고래관광을 위한 크루즈선 ‘미르호’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다음 달 예산 7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르호는 길이 42.38m, 너비 10m, 무게 550t이며 승선 인원은 394명이다. 뷔페식당, 카페, 공연장, 노래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구는 2009년 7월 취항해 지난해까지 사용한 기존 고래바다여행선은 폐기할 계획이다. 이 배는 어족자원 조사선을 고친 것으로 낮은 파도에도 많이 흔들려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특히 승선정원이 107명밖에 되지 않아 300명이 넘는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이 어려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