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15년 해양케이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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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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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리∼레일바이크의 용화리

강원 삼척시 근덕면에 ‘해양 케이블카’(조감도)가 설치된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 해안 1km를 연결하는 해양 케이블카를 6월 착공해 2015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56억 원이 투입돼 2개의 정거장과 공원, 산책로도 조성된다.

케이블카는 바다 위 22m 상공을 수평으로 지나며 40인승 2대가 왕복 운행한다. 삼척시는 정거장을 용의 입, 케이블카는 여의주 모양으로 만들어 주변 풍광과 어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케이블카가 바다 위를 오가며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화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양레일바이크 종착역이고 장호리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탑승 요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인 기준으로 7000∼8000원이 적정한 것으로 삼척시는 예상했다. 강원구 삼척시 산업개발담당은 “케이블카가 운영되면 삼척의 또 다른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최고의 해양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해양 케이블카#근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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