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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인 55% “초중고생 인성-도덕성 수준 낮아…교육 강화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04 09:57
2013년 2월 4일 09시 57분
입력
2013-02-04 05:05
2013년 2월 4일 0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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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과반수가 초ㆍ중ㆍ고교생들의 인성과 도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 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2012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55.1%(991명)가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인성과 도덕성 수준이 낮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인성과 도덕성 수준이 '매우 낮다'고 답한 응답자도 9.1%(164명)에 달했다.
이 같은 응답은 19~29세(57.3%), 30대(58.6%), 40대(50.8%), 50~64세(54.3%)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왔다.
초중고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조차 49.4%가 학생들의 인성과 도덕성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반면 초중고생의 인성ㆍ도덕성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9%(162명), '매우 높다'는 응답은 0.2%(3명)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5.6%(641명)였다.
아울러 학교에서 지금보다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재보다 중시해야 할 교육 내용으로 초등학교는 인성교육(45.6%)과 창의성교육(31.8%)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중학교는 인성교육(39.5%), 성교육(10.6%), 민주시민교육(10.5%), 고등학교는 인성교육(27.3%), 진로교육(25.1%)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개발원은 "중시해야 할 교육으로 인성교육이 강조된 것은 많은 국민이 학생들의 인성과 도덕성 수준을 낮게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교육현안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학생의 인성ㆍ도덕성 약화'가 35.8%(644명)를 차지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학교폭력(34.5%), 높은 교육비 부담(11.6%), 교권 약화(7.2%), 학생 인권 약화(6.8%) 순이었다.
학교폭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대중매체의 폭력성이라는 응답이 37.6%(676명)로 가장 많았다. 가정교육 부재(24.3%), 학교의 폭력방지 노력 부족(23.6%), 점수 위주의 입시 경쟁체제(7.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교사가 운동장 뛰기, 교실 뒤 서 있기 등 간접 체벌로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벌'에 대해서는 84.8%가 찬성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2%였다.
교육개발원은 "지난해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 상당수 국민이 학생의 인성ㆍ도덕성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생의 인성ㆍ도덕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교육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7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1%포인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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