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0일 오후 3차 발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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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 3시55분∼7시30분

나로호가 30일 오후 3시 55분에서 7시 30분 사이 다시 하늘 문을 두드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준비 상황과 기상예보 등을 고려한 결과 30일 발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하거나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종합적 검토를 거쳐 최종 발사일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기술적으로 30일부터 발사가 가능하고 30일 발사대가 있는 전남에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이날 3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 결정된다.

현재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나로호 1단과 2단 로켓을 결합한 채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24일 오전부터 발사 상황을 가정해 예행연습을 했다.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나로호는 28일 발사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지고 29일 발사 리허설을 거친 뒤 30일 발사된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나로호#재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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