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죽였지?“자살 딸 동거남 살해미수 60대男 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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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딸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살한 딸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손모 씨(65·재일교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10분께 일본에서 자살한 딸과 동거했던 김모 씨(43·재일교포)를 고양시 대자동의 한 음식점 공터로 불러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흉기를 피해 얼굴에 열상만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는 지난해 8월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딸을 김 씨가 살해한 것으로 생각, 딸의 장지를 찾은 김 씨를 따라 입국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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