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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맡겼는데 폐차라니” 미니쿠퍼 차주 시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2-11 21:43
2012년 12월 11일 21시 43분
입력
2012-12-11 18:48
2012년 12월 1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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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직원이 몰다 사고…보상 협의중"
최근 BMW코리아 본사 앞에서 파손된 미니쿠퍼 차량과 함께 'A/S 맡겼더니 사고차로 돌려주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수리를 맡긴 차량이 4개월여 만에 폐차 상태로 돌아오자 화가 난 차량 소유주가 시위를 벌인 것이다.
11일 BMW코리아와 미니쿠퍼 차량 소유주 정모 씨(49) 등에 따르면 정 씨는 7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BMW코리아 본사 앞에 자신의 파손 차량을 세워놓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정 씨는 7월 미니쿠퍼 차량 계기판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체크등이 들어오자 수리를 위해 BMW코리아 판매사인 도이치모터스 서울 동대문점에 차량을 맡겼다.
그러나 서너 달이 지나도록 수리는 끝나지 않았다. BMW코리아 측에서는 "수리 차량이 많이 밀려 있다", "부품을 독일에서 주문·배송 중이다"라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차량 수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정 씨는 지난달 16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공업사로부터 "사고 차량을 갖고 가라"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정 씨가 확인한 결과 춘천에 방치된 사고 차량은 바로 그가 4개월 전 수리를 받기 위해 동대문점에 맡긴 차량이었다.
정 씨는 "차량을 진단하는 직원이 내 차량을 멋대로 몰고 나가 만취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이라며 "BMW라는 글로벌 기업이 AS를 받으려고 들어온 차량 관리를 이렇게 소홀하게 할 수 있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내부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이 개인적인 일로 차를 몰았다가 사고를 내고 차량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직원은 해고 조치했고 최대한 고객이 요구하는 보상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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