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욕 패션가 등장한 ‘메이드 인 계명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1일 03시 00분


패션마케팅과 학생 9명 한국 섬유전에 당당히 참여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섬유패션 전시장에서 외국 바이어가 계명대 학생들이 선보인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계명대 제공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섬유패션 전시장에서 외국 바이어가 계명대 학생들이 선보인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만든 의류브랜드가 미국 뉴욕 패션시장에 진출했다. KOTRA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최근 뉴욕 맨해튼에서 마련한 ‘한국 섬유패션 특별전시회’에 학생 기업 자격으로 참가한 것.

이 행사에는 한국 섬유패션 기업 80여 곳과 미국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이 참석해 최신 유행패션을 선보이고 수출상담을 했다. 계명대 학생 9명은 행사장에 부스를 만들고 개성 있는 아동복 40여 점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몇몇 기업은 디자인 연구를 위해 구입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2007년 의류브랜드와 함께 교내 산학협력 기업을 설립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프랑스와 일본 등에서 열리는 국제패션전시회에 참가할 정도로 실력이 만만찮다. 4학년 이지선 씨(22·여)는 “세계 의류패션시장을 이끌어가는 뉴욕을 직접 경험해 소중한 공부가 됐다”며 “부족한 점을 열심히 보완해 해외 패션업계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패션#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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