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스킨케어과 학생 40명이 한국미용보건학회가 주최한 제5회 국제미용공모전에 참가해 전원이 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최근 경기 안산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상 3명을 비롯해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 5명, 우수상 26명 등 참가자 모두가 상을 받아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피부미용 분야 대상을 받은 1학년 강유주 씨(20·여)는 “피부미용 하면 여성만 생각하기 쉬운데 남성 피부를 집중적으로 연구 조사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헤어미용과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6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피부미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스킨케어과는 화장품 기업 출신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하고 전신마사지와 발 관리 등 실습 여건을 잘 갖춰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5월 서울에서 열린 미용대회에서도 참가한 학생 24명이 모두 상을 받았다. 이 학과 당수민 교수(41)는 “1회 졸업생이라는 책임과 열정이 좋은 결과를 낳는 것 같다”라며 “피부과 병원 등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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