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함께 여관에 투숙한 10대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흥업소 종업원 김모 씨(24·특수절도 2범)는 15일 오전 5시경 전기충격기를 갖고 경기 수원역 앞을 서성이다 인근 고깃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 양(18·재수생)을 발견했다. A 양은 오전 7시경 친구들과 헤어진 뒤 남자친구를 불러내 수원 팔달구 매산로의 한 여인숙에 투숙했다. 김 씨는 A 양의 남자친구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곧바로 A 양 방으로 들어가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했다. 경찰은 16일 김 씨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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