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중구 향촌동 옛 상업은행 대구지점 건물을 개조해 대구문학관을 만든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 ‘운수 좋은날’ ‘빈처’의 소설가 현진건(1900∼1943) 등 대구 출신의 문인을 기리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한 뒤 2014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문학관에 전시할 자료를 수집한다. 대구 출신 또는 대구에서 활동한 문인의 육필 원고와 일기, 애장품 등이 대상이다. 053-803-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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