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존 주택지 내에 비어있는 시유지를 활용한 1∼2인 가구용 공공원룸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송파구 문정동과 마포구 연남동 공공원룸주택 61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정동 83의 23에서 전용면적 14m² 31채, 연남동 487의 35에서 전용 13.4m² 30채를 공급한다. 문정동 원룸주택은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에서 걸어서 5∼7분 거리에 있고, 연남동 원룸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와 가깝다.
문정동의 경우 31채 중 15채를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16채는 입주자모집 공고일(29일) 현재 1인 가구로, 1순위는 월별 소득금액의 총합이 212만4300원 이하, 2순위는 297만4300원 이하다. 연남동은 수도권 외 지역 출신인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청약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와 차상위계층 자녀, 부모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 순으로 공급한다.
임대료는 문정동이 보증금 2255만 원에 월 15만800원, 연남동은 보증금 100만 원에 수급자 자녀는 월 13만3000원, 비수급자 자녀 월 16만 원이다.
문정동 원룸주택은 다음 달 11∼12일 1순위, 14일 2순위 신청을 받고 12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연남동은 다음 달 5∼9일 신청받아 같은 달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1600-345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