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해 놓은 내차 손잡이에 X칠이.. ‘주차장 똥칠남’에 공분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10월 2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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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노상 용변 후 주차된 차 손잡이에 X칠 ‘주차장 똥칠남’에 공분
주차장 노상에서 용무를 보고 주차된 차량에 변을 바른 일명 ‘주차장 똥칠남’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똥칠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6월 30일 촬영된 이 영상은 중년의 남성이 한 야외 주차장에 등장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남성은 주차돼 있는 승용차 옆에 자리를 잡더니 용변을 보기 시작한다. 용변을 다 본 남성은 휴지가 없는 듯 자신의 맨손으로 오물을 처리하더니 옆에 있는 흰색 승용차에 바르는 장면이 나온다. 남성은 손에 묻은 나머지 오물을 주차장 바닥에 고인 빗물에 씻은 뒤 유유히 사라진다.

주변을 물색한 것으로 보아 차주와 원한 관계로 한 행동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물로 범범된 자신의 차를 보고 분노한 피해 차주는 모든 정황이 담긴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차주는 “비 오는 날 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영상을 보고 즉시 세차장으로 달려갔다”며 “사람이 살다보면 급하게 볼 일 볼 수도 있는데 차에다 똥칠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하필 손잡이에 묻히냐. 다분히 악의적인 행동이다”며 분노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주차장 똥칠남’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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