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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이 훔친 ‘물방울 다이아’ 주인 30년 베일 벗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2 18:35
2016년 6월 2일 18시 35분
입력
2012-10-24 16:06
2012년 10월 24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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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대도’조세형이 훔친 ‘물방울 다이아’의 주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982년에 싯가 3억원이 넘는 5.75캐럿 크기의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훔쳐 ‘대도’라는 별명을 얻은 조 씨. 조 씨는 24일 종편채널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30년 가까이 베일에 가려있던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주인이 누구였는지 털어놨다.
조 씨는 ‘권력층을 대상으로 대담한 절도행각을 벌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이왕에 범죄 하는 것 큰 집 들어가야 가지고 나올 것도 있을 것 아니냐”며 “물방울 다이아의 주인은 청와대 경호처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신 모씨 였다”고 밝혔다.
조 씨는 “거기서 여러 가지 수십억 어치 보석을 들고 나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물방울다이아 였다”며 많은 재산을 쌓았던 권력층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조 씨는 “솔직히 정상적인 수입으로 그렇게 했겠냐”며 “나보다 더 도둑놈들이고 부정축재로 쌓은 것이겠지”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절도 규모가 1억 원 정도라며 쉬쉬해 베일에 가려졌었다.
이어 조 씨는 지난 2001년 ‘좀도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샀던 해외원정 절도에 대해선 “일본의 경비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최근 조 씨는 도둑으로 살아온 세월을 후회하며 지난 인생을 글로 정리하고 있다. 칠순을 넘긴 조 씨는 “‘아빠가 대도 조세형이야’라는 중학생 아들의 말에 쇠망치로 뒤통수를 맞는 것 같았다”며 “신앙인으로서 아이 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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