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공식노래 찾습니다”

경북도 전국민 대상 공모… 내년 3월 당선작 발표

내년 3월 독도 공식 노래가 나온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독도국민가곡’ 공모전을 공고하고 내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하는 공식 독도 주제가인 셈이다. 해외동포를 포함해 20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은 윤학원 중앙대 음대 교수가 맡았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2005년 조례를 제정해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1900년(고종 37년) 10월 25일 발표된 ‘대한제국 칙령(임금의 명령) 41호’에 따라 ‘울릉군’으로 승격됐다. 박성수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공식 행사 등에서 독도 가곡이 널리 불리면 제2의 애국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과서에 실리도록 해 독도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