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F1조직위 박봉순 부장 “싸이 덕에 영암 F1도 신바람 납니다”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티켓 가격 낮춰 흥행 기대… 14일 결승전 후 싸이 공연

“올해는 티켓 값이 저렴하고 싸이 공연 등 대형 이벤트가 많은 만큼 지역민들이 많이 찾아 F1을 보고 즐겼으면 합니다.”

박봉순 F1대회조직위 홍보마케팅부장(52·사진)은 4일 “올해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싸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더 나은 흥행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싸이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 결승전 직후 서킷 상설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대회 전일권(12∼14일)이나 일요일권(14일)을 소지한 관람객은 싸이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다. 앞서 12일에는 난타, 비보이 공연, 13일에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대회조직위는 보다 많은 F1 팬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지난해보다 티켓 가격을 낮췄다. 가장 저렴한 금요일권(1만 원) 등 지난해에 비해 최대 46% 내렸다. 출발선 바로 앞에 위치한 메인그랜드스탠드의 R등급 좌석(1만6000석·전일권 89만 원, 일요일권 72만 원)은 8월까지 하루 평균 판매량이 80장에 머물렀지만 9월 중순부터 매일 200장 이상 팔리고 있다. 가장 저렴한 A등급(R, S등급을 제외한 전 좌석) 좌석의 일요일권(12만 원)도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 부장은 “올해 대회 티켓은 공식할인 제도 외에 무료 관람이나 비공식 추가 할인은 없다”며 “온라인 판매가 끝나는 9일부터는 현장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1588-3448, 061-288-516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