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K스타일]리더십·코칭 과정 개설, 기업 원하는 경영인 육성

  • 동아일보

국민대 MBA

국민대
국민대 MBA는 경영인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대학원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자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용민 원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트렌드를 예측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경영인을 육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금융·보험 전문가 MBA와 리더십과 코칭 MBA 등 산업체의 니즈에 부응하는 특화된 과정을 운영 중이다. 3학기 과정의 Intensive MBA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업경영 MBA는 기업이나 비영리조직의 전문경영인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들이 경영학에 대해 총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학기에 회계 재무 마케팅 조직과 같은 기본 과목을 집중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3·4학기에는 전략경영 기업경영세미나 등을 통해 경영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벤처창업 △e-business △중국경제와 경영 등 특정 분야나 지역에 관련된 과목도 개설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해 외국인 학생도 많이 재학 중이다. 기업인의 편의를 위해 주 2회 야간수업을 한다.


금융·보험 전문가 MBA는 학위는 물론이고 금융 분야의 각종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국내 경영대학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교육 대학원 인가를 받아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CFP는 미국 CFP협회가 국제적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종합 개인 재무설계사 자격증이다.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 금융권 분야에서 필수 자격증으로 꼽힌다.

이 같은 이유로 금융·보험 전문가 MBA는 전체 학생의 90% 이상이 은행 증권사 보험사 같은 금융권 종사자다. 이 외에도 국제공인재무설계사, 금융자산관리사, 재무위험관리사, 증권 분석사, 보험계리인, 손해사정사 등의 자격증에 대비할 수 있다. 강의는 토요일에만 한다.

올해 1학기에 개설된 리더십과 코칭 MBA는 국내 최초의 리더십과 코칭 관련 정규 MBA다. 수업은 토요일에 있다. 경영학 인적자원개발 교육공학 산업심리 심리학 사회학 역사학 등을 아우른다. 졸업 뒤 리더십 개발, 리더 육성, 코칭에 대한 컨설팅 또는 강의를 하거나 관리자·경영자 코칭, 칼럼니스트, 자문 등으로 일할 수 있다.

상인최고경영자과정은 상인회 간부나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 시도·지자체 전통시장 관련 업무 담당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으로만 입학생을 선발한다. 입학금만 부담하면 수업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모든 강의는 경영대학원 전용강의실에서 이뤄진다. 올해 초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국민대 MBA에는 베트남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다. 국제교류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베트남유치사업단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단은 2008년 베트남 이외 다른 국가도 참여시키면서 국제화추진사업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호찌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이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국민대 MBA에 입학한다. 2004학년도에 처음 학생들을 모집한 뒤 지금까지 49명이 졸업했다.

김용민 원장
김용민 원장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107명) 원서 접수는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받는다. 국민대 경영대학원 교학팀(서울 성북구 정릉동 861-1)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gba.kookmin.ac.kr)에서 원서를 낼 수 있다. 면접은 11월 10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고, 합격자는 같은 달 23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 문의는 02-910-4330으로 하면 된다.

국민대 MBA는 재학생들에게 많은 장학 혜택을 준다. 장학제도는 △특별장학금(성적우수 장학금) △동문장학금 △공무원 장학금 △교직원 장학금 △본교 교직원 및 교직원 직계 장학금 △교직원 배우자 및 직계자녀 장학금 △군 위탁생 특별장학금 △외국인 특별장학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경영대학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은 대부분 외국인특별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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