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국과수 “수원 성폭행 여대생 사인 음주-지병 추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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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호프집 직원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일주일 만에 숨진 여대생 A 씨(21·2학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나왔지만 사인은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국과수는 18일 A 씨 사건을 수사해 온 수원남부경찰서에 “음주와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종 부검결과를 통보했다. 정밀 부검까지 했지만 뚜렷한 직접 사인을 밝히지 못한 것. A 씨가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발작이 발생했고, 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곤란으로 인한 뇌사에 빠진 것이 아닌지 추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신경외과 의사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발작이 오고 그 상태가 5분 이상 지연되면 뇌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결국 경찰은 고 씨 등에게 특수준강간 혐의만 적용해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국과수#수원 알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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