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비경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계자연유산센터 어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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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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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 탄생과정 재현… 동굴-계곡 명소 4D 체험도

제주의 용암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의 진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산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의 용암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의 진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산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효율적 관리와 국내외 홍보를 위해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유산지구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신축하고 4일 개관했다.

2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335m²(약 2200평) 규모로 지었다. 상설전시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비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및 지형 등을 보여주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부분 재현했다.

4차원(D) 영상관실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인 용천동굴을 비롯해 한라산 영실 계곡, ‘1000년의 숲’으로 불리는 비자림 등 명소를 입체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전시실은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할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내용 등을 전시했다.

세계자연유산센터는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 권고사항의 하나다. 제주도는 6일부터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핵심 탐방시설로 세계자연유산센터를 활용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 화산섬#용암동굴#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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