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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공사장서 크레인 넘어져 8명 부상… 일대 정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4:40
2015년 5월 28일 04시 40분
입력
2012-09-03 11:17
2012년 9월 3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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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56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한 쇼핑몰 건물에서 간판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8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달린 바스켓을 타고 약 25m 높이에서 작업하던 이모 씨(60)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주인 민모 씨(54)도 간판 위치 등을 알려주려고 이 씨와 함께 바스켓을 타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어깨를 다쳤다. 민 씨는 떨어질 때 전깃줄이 완충작용을 해 상대적으로 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 김모 씨(60·여) 등 6명도 사고로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사다리가 전신주를 쓰러뜨려 이 일대 전력 공급도 중단됐다. 전기 합선으로 불꽃(스파크)이 튀면서 바스켓 작업자 이씨가 다리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목격자 박미선 씨(32·여)는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전신주가 도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불이 번쩍하더니 사다리차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크레인 하단에 달려 차체를 지지하는 장치인 아우트리거 중하나가 배수구 주변에 놓였다가 지반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하되는 바람에 차체가 무게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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