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학기 강의 수강신청자 전무…폐강 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8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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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올해 2학기에 맡기로 한 '대학원논문연구' 과목에 단 1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 강의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에 개설됐으며 정원은 50명이다. 9월 수강신청 변경 기간에 추가 신청이 없으면 이 강의는 자동으로 폐강된다.

해당 강의는 교수가 석ㆍ박사과정 학생의 졸업 논문을 개별적으로 지도해주는 과목이다.

디지털정보융합학과에서 다른 교수가 개설한 같은 과목에는 2~4명의 학생이 수강신청했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원 논문 지도 과목에 수강신청 학생이 없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안 원장의 경우 대선 출마설로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학생들이 신청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난 1학기에 이미 두 과목을 강의해 서울대 의무강의시간(대학원장의 경우 1주당 3시간 수업 연간 2회)은 모두 채운 상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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