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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반대에 앙심… 40대 미혼女, 가족 3명에 칼부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22 18:21
2012년 8월 22일 18시 21분
입력
2012-08-22 14:28
2012년 8월 22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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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반대해 죽이려 했다"…손도끼ㆍ시너도 준비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초반 미혼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의 가족 3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최모 씨(41·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10분경 자신의 오빠 집인 송파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큰 언니와 올케, 7살짜리 조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 씨는 범행에 사용한 과일용 칼 외에 손도끼와 시너도 챙겨간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오빠 집에서 조카아이를 돌보고 있던 언니에 이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올케, 미취학 아동인 조카에게도 잇따라 흉기를 휘두르고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가 미혼 여성이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최씨는 경찰에 "예전부터 가족이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반대했다. 이번에도 반대하면 죽일 계획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어린 조카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른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 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애 반대를 이유로 살인을 계획했다는 최 씨의 진술이 미심쩍은 것으로 보고, 최 씨가 병원 치료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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